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이 11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타워호텔 만복림에서 ‘제3회 은정장학 학술연구지원 생활격려금 증서수여식’을 거행한다.
올해 학술연구지원금은 가산불교문화연구원에 2000만원, 단체지원금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와 불교인권위원회에 각각 1100만원씩 지급되며, 장학금은 대학생 17명, 고등학생 14명, 초ㆍ중등학생 9명에게 8400만원 수여된다. 또한 소년소녀가장 11명, 독거노인 3명에게 생활격려금 2400만원이 전달돼 총 1억390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10월 효령대상을 수상한 자승 스님이 부상으로 받은 2000만원과 망해암 주지 성월 스님이 500만원, 삼막사 주지 성운 스님이 300만원을 각각 기부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추가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前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이 모친 최은수 씨로부터 상속받은 유산을 출연, 2002년 4월 설립됐다. 이후 매년 학술단체, 사회단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중ㆍ고ㆍ대학생에게 연구지원금, 생활지원금, 장학금 등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자승 스님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