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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무량사 창건30돌맞아 싯달타대학 개교
국제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기념행사


미국 하와이 무량사(주지 도현)가 창건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무량사는 먼저 2005년 개산 30주년 기념법회를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현지에서 봉행한다.
하와이 무량사 문화원 전경

개산 30주년 기념법회는 14일 무량사 개관기념 판화가 김경희 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개산 30주년 기념법회 및 대법당 부처님 점안식, 16일에는 20년 불사 회향법회 및 명원전통다실 개원식을 봉행한다. 기념법회는 17일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어 무량사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정병조(동국대)ㆍ조성택 교수(고려대), 로버트 버스웰 교수(UCLA) 등이 ‘한국불교와 선의 세계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9월 25일에는 무량사 문화원과 노인요양원 개원식, 하와이 싯달타대학 개교식이 열린다.

1986년 국회 정각회와 한국 불자기업인들의 화주, 당시 주지였던 대원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무량사 문화원은 포교와 수행의 종합도량으로 운영된다. 한인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평 3500여평 규모로 대법당, 태평선원, 전시관, 명원전통다실, 문화센터, 싯달타대학, 동서문화원 등이 들어선다.

대지 300평 지상 2층 건평 300평 규모의 노인요양원은 35개실에 35여명 수용 가능하다. 여기에는 현지 교포 뿐 아니라 노스님들의 노후복지시설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현 스님

싯달타대학은 무량사가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해 2003년 초 미국 서부사학연합회 실사를 거쳐 4년제 정규대학과 2년제 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은 곳이다. 무량사 문화원 건물에 설립되는 싯달타대학은 불교학과와 불교문화교양학과 등이 개설되며, 미국 현지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해 소수정예 형태로 운영된다. 무량사는 재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졸업생들은 한국불교 포교사로 활동해야 한다. 또 대학원에는 한국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선학과도 개설해 4안거를 성만할 경우 석사, 박사 학위를 수여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하와이주립대학과 학점교환 등의 교류협정 체결도 추진 중이다.

도현 스님은 “싯달타대학 개원 등을 통해 무량사를 미국 내 한국불교 포교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현 스님은 1980년 서울 도선사 재무를 거쳐, 83년 미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버클리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일본 도쿄대, 몽골 울란바토르대 등에서 수학했으며,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11-17 오후 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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