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여섯 번째 군승의 날을 기념하는 법회가 11월 30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하림각에서 열린다.

조계종 군불교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법회는 군포교활동 보고, 군포교 활성화 기여자에 대한 표창 수여, 군법당 도서 증정식 등으로 진행된다. 표창은 김갑영 법사와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 변상수 연천군청 주사, 이시찬 대전군불교진흥회장이 총무원장상을 받는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포교원장 도영 스님, 군불교위원장 성광 스님 등을 비롯해 현·예비역 군승, 군불교지원단체 회원 등 6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1968년 군승이 최초로 임관한 11월 30일을 ‘군승의 날’로 정해 군포교활동을 격려해오고 있다. 당시 5명으로 시작한 군승은 현재 134명으로 늘어 전국 군부대에서 장병들의 종교·상담 등을 통해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불교위원회는 앞서 오전 10시부터 국방부 호국원광사에서 현역 군승들의 총회격인 군승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