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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을 마친 법장 스님은 “큰 스님의 열반 소식을 듣고 종단의 큰 별이 떨어졌다고 느꼈다.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캄캄한 그믐밤 같은 침통한 심경이었다”며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스님은 또한“난해한 팔만대장경을 한글화하시고 어린이 포교 등 중생 교화에 매진하셨고 말년에는 노후 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시며 후학들의 귀감이 되셨다”며 석주 스님의 업적을 기렸다.
법장 스님은 “종도들이 스님의 뜻을 받들어 가람을 수호하고 수행을 더욱 돈독히 해서 새로운 각오로 종단발전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 해인사 율원장 혜능 스님, 조계종 前 포교원장 정련 스님,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 부산 소림사 회주 정일 스님 등이 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