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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가수 홍경민(28)이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11월 6일 국방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홍경민은 전역소감을 밝히며 가수로서 전성기에 입대한 것을 한 차례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10월에 입대한 홍경민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단 소속으로 최전방에서 후방까지 100여 차례의 위문 공연을 다녔으며, 국군방송 DJ, 국방홍보영화 출연 등 보직인 ‘연예병사’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완수했다.
덧붙여 그는 “군 입대는 올바른 선택이었습니다. 군 생활에서 얻은 ‘자신감과 패기’로 가수활동에 전념을 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며 가수로 돌아 올 뜻을 밝혔다.
그는 또 “군 생활하면서 신세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땀 냄새 사람냄새 폴폴나던 내무반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전우들을 잊지 않겠다”며 숙연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홍경민은 12월 18~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더 플래이(The Play: 재생)’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연다. 입대 2일전까지 ‘일시 정지’라는 이름을 달고 콘서트를 열었던 그는 당시 “제대하면 콘서트를 준비해 팬 여러분께 전역신고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던 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제 그의 인생에서 잠깐 동안 눌러뒀던 ‘일시정지’버튼을 풀고, 가수로서 새롭게 ‘재생(Play)’되어진 그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