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내에 자리한 증심사(주지 진화)와 문빈정사(주지 석장)가 등산객을 대상으로 음식을 판매해 모은 성금 800만원을 소아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화제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1월 16일 화순 전남대병원 원장실에서 ‘4차 생명나눔 투병지원기금 지원식’을 갖고 증심사와 문빈정사가 모금한 성금을 김태훈(11.골육종)군과 박시국(16.재생불량성빈혈)군에게 전달했다.

이날 소아암 환우들에게 직접 치료기금을 전달한 진화 스님은 “무섭다는 암을 의연하게 이겨내고있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신도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매년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투병지원기금 지원식에 이어 진화 스님은 소아암 병동을 찾아 소아암 환우들에게 겨울용 목도리 30여개를 나눠줬다.

이번 성금은 증심사와 문빈정사가 신도들과 함께 무등산을 찾은 등반객을 대상으로 호박죽과 국수를 판매해 모았다.

한편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6일 화순 전남대 병원과 17일 조선대 병원에 헌혈증서 1000매, 500매를 각각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 : 062-234-6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