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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16대 국회에서 달라이 라마 방한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대정부 질문을 통해 당시 이정빈 외교부장관에게 방한에 대한 허용확답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또 부시 대통령 집권 후 한미관계가 악화돼 정부 운신이 폭이 줄어들었지만 달라이 라마 방한 문제는 ‘문화주권’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법장 스님도 달라이 라마 방한준비위원회의 상임대표를 맡았던 인연을 소개하며, 당시 방한이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또 “나는 종교가 없지만 어머니가 독실한 불자였다. 어릴 때 어머니가 정화수를 떠놓고 자식 잘 되기를 기원하는 모습을 봤다. 불교가 토속적이고 민속적인 정서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끌어안는 넓은 가슴을 가지고 있어 편안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환담을 마친 뒤 김 의원은 자신의 저서 <간도백서> 등을 법장 스님에게 전달했다.
김 원웅 의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완공법회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