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2296명 스님이 서명했다.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불교서명운동본부(상임대표 진관)은 11월 12일 안국동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님들을 대상으로 9월 17일 국가보안법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 2296명 스님의 찬성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진관 스님은 “국보법은 일제 치하에서 만들어진 치안유지법에서 근원한 악법”이라며 “이 법을 폐지해야 국가 융성과 민족애를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석주 스님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