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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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麟角寺) 명칭의 유래 밝혀져
‘인각’은 일연 스님의 법력을 상징한 것
인각사 극락법전 중수기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알려진 경북 군위 인각사의 명칭은 풍수지리적인 이유에서 붙여진 것이 아니라 일연 스님의 높은 법력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각사 주지 상인 스님은 극락전을 해체보수하면서 10월 9일 발견된 ‘극락법전 중수기’의 ‘국사의 공으로 인각(麟角)으로 불렀다’는 구절을 근거로 최근 이 같이 주장했다.

상인 스님은 “인각사에 주석한 국사는 일연 스님이 유일하므로 중수기의 국사란 일연스님을 가리키는 것이 확실하다”며 “상서로운 동물인 기린으로 스님의 법력을 상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수기에는 강희16년(1677)과 건융50년(1790)에 극락전이 중수 됐다는 사실도 기록돼 있다.

지난 8월 25일 시작된 인각사 극락전 해체보수 공사는 11월 2일 해체가 완료돼, 발굴조사 후 중창될 예정이다.
박익순 기자 | ufo@buddhapia.com
2004-11-12 오전 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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