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종무실 축소 결정과 관련,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법장ㆍ이하 종지협)는 ‘이번 결정은 한국사회에서 종교가 가지는 위상과 역할을 무시한 것’이란 내용의 종교계입장을 담은 성명을 11월 9일 발표했다.
종지협은 이 성명서에서 “문광부 종무실 축소발표는 다종교 국가에서 종교가 가지는 위상과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과 시대적 흐름에 대한 무지 탓”이라며 “종교계는 이미 수차례 정부가 종무실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려는 것에 대해 반대의견을 개진했다”고 밝혔다.
종지협은 이어 “종무실은 약화되기보다는 오히려 강화돼야 할 때”라며 “종무실 축소결정을 다시 한번 재고할 것을 강력하기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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