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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찰문화보존연구원, 경로잔치
“할머니 천천히 많이 드세요”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모처럼 밖에 나오니 바람도 쐬고 너무 좋은 걸” (화성양로원 최후남, 89)

화성양로원과 노인전문요양원 여래원의 어르신 50여명이 맛있게 점심공양을 하고 있다.
대구시 북구 종합 유통단지내 한 공동 어시장에는 11월 10일 50여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가득 찼다.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해 공양하는 어르신도 보이지만 주름진 얼굴에는 어느새 해맑은 어린아이의 미소가 가득하다.

대구 사찰문화보존연구원(원장 효신)의 봉사신행단체 자비석림회 곽태익(44) 회장은 11월 10일 대구시내 화성 양로원과 치매 노인 전문 요양시설인 여래원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멋진 점심공양을 대접했다.

매년 화성양로원, 성보재활원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경로잔치를 벌였던 곽회장이 사찰문화보존연구원 원장 효신 스님의 조언을 받아 자신이 경영하는 식당으로 어르신들을 초청한 것. 이날 하루 식당에는 일체 손님을 받지 않았고, 자비석림회 회원 10여명이 동참해 어르신들의 공양 수발을 들었다.

매년 양로원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어르신들을 밖으로 초청하니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기쁨이 두배가 됐다.

곽태익 회장은 “시범적으로 어르신들을 밖으로 초청했는데, 바깥 나들이도 되고 어르신들이 훨씬 좋아하는 것 같아 차량지원만 된다면 매년 어르신들을 야외로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벌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4-11-11 오후 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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