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회원들이 곽결호환경부장관을 둘러싸고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가운데 곽결호 환경부장관)
환경부 곽결호 장관이 축사를 하기 위해 11월 1l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국제환경상 시상식에 참석했다가 공개망신을 당했다. 곽 장관이 축사를 마치고 식장을 빠져나가려는 자리에서 고속철 천성산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약속 일방파기를 항의하는 환경단체 회원들과 만난 것.
청년환경센터 회원들의 시위 모습을 한일 국제 환경상 시상식 참가자가 바라보고 있다.
환경부 장관은 환경상 시상식에 참석했다가 환경 파괴주범이란 비난을 받으며 자리를 빠져나가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환경단체 회원들은 곽 장관의 식언을 항의하는 뜻에서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피노키오 복장을 하고 나와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져요’ ‘장관님의 코는 안전하신가요’ 등의 항의 문구를 적은 피켓을 보이며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한일국제환경상은 조선일보와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공동으로 환경운동에 큰 공헌한 사람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강유신 기자 |shanmok@buddhapia.com
2004-11-18 오후 7:03:00
한마디
hm1281
환경부란 곳은 본래 환경을 망치는 곳이 아닌가요? 그 사람들 본래 환경의 환경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거든요? 환경을 망치려는 자들이 심심해서 모이는 곳. 환경부????? (2004-11-10 오후 7: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