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신계사 대웅전에 모셔질 부처님, 일명 ‘통일부처님’ 이운식이 11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중앙종회 회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이운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총무부장 무관, 사회부장 지원, 신계사 불사도감 제정 스님 등 20여 스님이 참석해 불상과 지진구 등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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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계사 대웅전에 봉안될 ‘통일부처님’은 높이 88㎝ 폭 68㎝이며, 좌대는 높이 36㎝ 폭 96㎝ 금동석가모니불 좌상이다. 이 부처님은 1996년 조성돼 총무원 구청사 1층 불교회관에 모셔졌던 것으로, 총무원이 신청사로 이사온 후 그동안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있었다.
이 부처님은 11월 11일 북한으로 보내진 후, 20일 금강산 신계사지에서 열리는 대웅전 낙성식 행사 때 법당에 모셔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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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계종 신계사복원추진위원회는 이날 '통일부처님'과 함께 대웅전 현판, 부처님 좌대 밑에 묻을 지진구 등을 차에 실어 강원도 고성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