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2003년까지 조계종 전국 본ㆍ말사(사설사암 포함) 미체납 분담금은 총 28억428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직영사찰은 24억7400만원, 특별분담금사찰은 2억1758만원, 직할사찰은 1억5127만원 미체납했다. 이 같은 결과는 중앙종회의원 의연 스님이 제165회 정기중앙종회에 제출한 종책질의 답변에서 나타났다.
또 올해 분담금 미납액은 총 44억4596만7500원이었으며, 이 중 직영사찰은 20억2308만3000원, 특별분담금사찰은 7억2126만7000원, 교구본사는 14억7170만7500원, 직할사찰은 2억2992만원이다.
여기에 대해 재무부는 분담금 총액 중 약40%로 해당되는 직영사찰분담금은 해당사찰 소임자 스님에게 수시로 확인해 재임기간에 미ㆍ체납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 미ㆍ체납분담금에 대해서는 2003년 3월 종무회의 결의에 따라 매월 보문사는 1000만원, 선본사는 2000만원씩 추가 납부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구본사 중앙분담금, 특별분담금, 직할사찰분담금은 분기별로 미체납 공문을 발송해 체납을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