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기준으로 조계종 전국 본ㆍ말사(선학원, 대각회 포함) 재적승은 총 1만268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사미는 1900명, 사미니는 1404명, 비구는 4710명, 비구니는 4669명이다. 이 같은 결과는 중앙종회의원 도문 스님이 제165회 정기중앙종회에 제출한 종책질의 답변에서 나타났다.
재적승이 가장 많은 본사는 직할교구(3432명), 해인사(1474명), 통도사(1059명) 순이었으며, 가장 적은 본사는 관음사(106명), 신흥사(120명), 쌍계사(121명) 순이었다.
또 조계종이 아닌 종단에서 조계종으로 귀의한 ‘귀종승’은 총 116명이었다. 이 중 사미는 46명, 사미니는 12명, 비구는 40명, 비구니는 18명이다. 이는 중앙종회의원 동광 스님의 종책질의 답변으로 밝혀졌다.
이들 귀종승은 주로 조계종에서 수행하기 위해 귀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종 전 소속 종단은 태고종(32명), 일붕선교종(14명), 법화종(11명) 순이었으며, 본사별로는 직할교구(48명), 봉선사(10명), 선운사(9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또 50세 이상(47명)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