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5회 정기중앙종회가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의 건을 놓고 11월 9일 11시 경 정회됐다.
합천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후임으로 선출되는 종립학교관리위원으로 종훈 스님과 운달 스님이 추천됐다.
이와 관련 영배 스님은 “의장스님 취임 후 첫 번째 투표인 것 같다. 한명 안 계신다고 해서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운영 안 되는 것 아니다. 또 한명은 비구고 다른 한명은 비구니다. 의장스님에게 부탁한다. 일단 조정해보고 조정이 안 되더라도 차기 종회로 이월해 줄 것 요청한다”고 말했다.
법안 스님은 “종립학교관리위원이 15명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비구니 스님이 참여 못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가능하면 조정하고 아니면 투표로 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종회의장 법등 스님은 10분 정도 정회한 뒤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중앙종회는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후보로 암도 스님과 진원 스님 추천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