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가, 민요, 팝송 등으로 환희와 감동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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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선원 신도회 가족들의 합창 및 연주 모습. 사진=고영배 기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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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환자돕기’ 한마음선원(주지 혜원) 합창제가 11월 6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봉행됐다.
한마음선원 본원 어머니, 거사, 청년, 어린이 합창단과 15개 국내지원 및 해외지원 합창단 등 1천여명이 무대에 오른 이날 공연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환희와 감동으로 전한 뜻깊은 공연이었다. 공연은 거사, 어머니 혼성합창단의 ‘그 마음 그대로’ ‘해수관음의 빛’ ‘한시루의 대중이여’ 등 선법가로 막을 올렸다.
이어 어린이 합창단은 ‘임의 소식’ ‘챔피언’ ‘댄싱 퀸’을 무용과 함께 선사했다. 또한 해외 지원 연합 합창단은 ‘삼세가 둘 아닌 노래’ ‘누가 하는 가요’ 등을 음성 공양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가한 독일 불자 20명도 ‘강강수월래’를 한국 전통 무용과 함께 불러 청중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조영근(불교음악 작곡가)씨는 “요즘 각 절마다 청년 불자들이 줄어 들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이었다”며 “하지만 이날 공연에서 한마음 선원 합창단이 청년불자들을 중심으로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흐뭇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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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선원 스님들의 둘 아닌 화음은 환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사진=고영배 기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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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채(판화가)씨는 “마지막 순서에 1천여명의 사부대중이 무대에 서서 노래 부르는 것을 보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며 “노래의 음정은 모르지만 환희심이 막 생겨나 노래를 따라 불렀다”고 즐거워 했다. 이날 공연에는 찬불가만 펼쳐친게 아니었다. 본원 혼성 합창단은 ‘천안 삼거리’ ‘농부가’ ‘경복궁 타령’ 등 민요도 들려줘 신명을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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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선원 해외지원 신도들도 열창했다. 사진=고영배 기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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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공연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해 운문사 주지 운문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부산 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 조계종 중앙 종회 부의장 원택 스님, 한마음선원장 대행 스님, 정각사 주지 광우 스님(前 전국비구니회 회장)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 한마음선원 주지 혜원 스님, 현대불교신문사 김광삼 사장 등 3천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