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과 인도의 자연과 사원 사람들의 조화로운 모습을 담은 명상 사진전이 대구 두류도서관 2층 갤러리 두류에서 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지운 스님(대구 용연사 주지)의 ‘티벳, 인도 신비로운 자연의 손길’전이다.
한국 불교문화 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운 스님이 지난 2002년부터 올 6월까지 티벳과 인도, 네팔 등지를 순례하며 만난 자연과 사람들을 담은 사진 백여 점이 선보인다. 이들 작품들은 모두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불교의 연기법으로 접근한 ‘명상사진’들이어서 볼수록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두류도서관 정경환 관장은 "티벳에서 수행을 하면서 얻은 스님들의 소중한 작품을 통해 우리 살림살이가 보다 넉넉하고 진솔해 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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