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 스님 및 재가종무원들이 소방차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다.

남양주 봉선사(주지 철안)가 지난해 자위소방대를 구성한데 이어 최근 소방차까지 구입해 화재예방 및 초기진압을 하고 있다.

자위소방대는 봉선사 스님들과 재가종무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소방차는 구리소방서에서 운용하던 차량이다. 자위소방대는 소방차를 이용해 정식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 초기진압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소방대는 경내 화재 뿐 아니라 사찰 인근에 위치한 광릉 국립수목원과 마을 화재에도 출동한다. 광릉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봉선사 자위소방대는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관내에 있는 인접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화재예방 및 진압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