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소송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 대표단이 고속철 천성산 구간에 대한 환경부의 일방적 약속 파기를 항의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다.
시민행동은 11월 3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시민행동은 이날 “환경부가 (천성산 구간에 대해) 조사 의뢰를 한 시기가 9월초라면 이는 9월 중 시민행동과 공동조사를 하겠다는 환경부장관의 약속 자체가 쓰레기로 전락시킨 일이다”고 비난했다.
시민행동은 또 “(환경부의 역할이) 일방적인 약속 파기와 공단측의 보고서가 옳다고 인정해주는 2박 3일짜리 보고서”를 만드는 것이었다면서 “환경을 보전할 의무를 국가기관으로서 환경부가 정착 천성산 문제를 해결에 의지가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민행동 공동대표 박병상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 대표가 3일 정부청사 앞 1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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