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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 법련사 회주 현호, 주지 보경 스님을 비롯해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향적 스님, 조계종 기획실장 여연 스님, 총무부장 무관 스님, 정휴, 종광, 장윤, 동광, 법안 스님 등 조계종 종회의원 스님 30여명을 비롯해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인환 스님(동국대 명예교수)은 "1940년대 송광사는 전국에서 기왓장이 제일 많은 곳이었을 만큼 규모가 웅장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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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송광사에서 10년 정도 생활했다는 덕조 스님(길상사 주지)은 1930년대 수석정(水石亭)과 그 주위 호수 모습을 담은 엽서 사진을 보며 "호수가 참 맑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산사태가 일어나 호수가 메워졌다"며 한동안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은 "1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송광사는 현재 8차례에 걸쳐 중창 불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그 변천 과정을 사진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총 120여점이 전시되며 11월 9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