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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김영태씨의 치료비는 농사를 짓고 있는 아버지가 대출을 받아 일부를 담당하고, 또 큰형이 살고있던 아파트를 처분하여 마련한 돈으로 감당해왔다. 형제들마저, 이제 정말 더 이상의 재정지원은 어려운 상태에 처했다.
김영태씨는 1996년 결혼 후 각종제품에 글자 새기는 일을 하면서 개인 사업체도 운영하여 고정된 수입으로 단란한 가정을 꾸려, 딸과 함께 행복하게 생활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사업체운영으로 인해 빚은 자금난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쳐온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백혈병이라는 선고까지 받고 경제활동을 전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어머니가 지난 6월 병원에서 골수이식수술을 앞둔 아들의 얼굴을 본 뒤,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운명하는 아픔도 겪어야 했다. 부인은 친정과 친척집을 오가며 남편의 병간호를 하면서 지내는 형편이다. (02) 734-8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