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불미전 시상식 및 개막식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주최로 11월 3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어수경의 ‘반야심경’ △최우수상-윤부철의 ‘연화관음’, 김상용의 ‘알수 없는 영역’ △우수상-조각부문에 주매희의 ‘불심’, 공예부문에 문창대의 ‘관세음보살’, 회화부문에 함보경의 ‘수월관음도’ △특선-박광기 외 23명 △입선-정승현 외 30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과 1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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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을 감상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왼쪽)과 포교원장 도영 스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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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예의 대상을 받은 어수경(36) 씨는 “20살 때 어머니의 부탁으로 불교합창단원들의 T-셔츠에‘옴마니반메훔’을 새긴 것이 불교미술에 입문한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불교미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불미전 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총무원 문화부장 성정 스님, 국회 문광위 고흥길 국회의원, 문광부 이보경 종무실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시회는 9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