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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공주 갑사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대한불교청년회 제 48차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102명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익석 씨(44ㆍ대불청 부회장)는 이렇게 당선소감을 밝혔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 부처님의 세상’을 모토로 단독 출마한 김 당선자는 "불교 뿐만 아니라 개신교 천주교 등 타종교도 청년조직이 많이 와해되어 있다"며 "불교가 청년을 유입하기 위해서는 종단에서 앞장서서 대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활동력을 보여줘야 하고 큰스님이 앞장서 청년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불청이 대불청의 조직 구축과 더불어 청년회원들이 신앙생활을 어떻게 제대로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직 활성화를 위해 김 당선자가 내놓은 방법은 교육. 수행ㆍ참선ㆍ통일ㆍ환경 학교 등을 운영하고 연차ㆍ직급별 교육 및 신입ㆍ임원 교육 등으로 청년회원들을 끊임없이 직급에 맞게 교육해 불교계 동량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김 당선자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핵심활동가 역량 개발 교육, <불청 기초교리> 책자 발간 및 배포, 청소년지도사 100명 배출, 지구 임원 업무향상 교육, 지구임원 업무향상 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계획도 수립했다.
"임기 중에 씨를 뿌리고 새싹이 돋는 것만 봐도 제 할 일은 다 한 것이라 생각한다"는 김 당선자는 "청년회의 동량이 될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해 그들이 10년 뒤 청년회 뿐만 아니라 불교계를 이끌고 나갈 동량으로 키우는 밑거름을 만드는 일이 이번 임기에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대불청의 정책개발을 위해 불청TFT워크숍을 통해 불청의 중강기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생각이다.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지역 현안연구 및 불청조직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 지역연대를 통한 조직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임기중에 추진을 약속했다.
김 당선자가 생각하는 대불청 핵심사업은 단위 조직활성화이다. 이를 위해 단위조직부터 주요활동가를 대상으로 조직 분석기법을 도입 진단과 대안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역할 모형 만들기 워크숍도 꾸준히 추진해 활동가들의 역할 모형을 만들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군불교진흥회, 포교사단 등과도 연계해 회원 확보 및 청년법회 활성화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 당선자는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기보다 교계에 있는 조직들을 활용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법을 찾겠다"며 "청년회 회원 확보를 위해 군불자들을 대불련이나 대불청으로 인계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법사 섭외가 힘들어 법회운영을 못하고 있는 청년회와 포교사들을 연결해 청년법회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도 추진할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1987년 서울불교청년회 기초교육원 45기 수료자로 불청운동에 뛰어든 김 당선자는 1995년 서울불교청년회 수석부회장, 1999년 대한불교청년회 부회장, 2000년 서울불교청년회 회장, 2002년 대한불교청년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1년에는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 2002년 불교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집행위원, 2003년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도 역임하며 불교운동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