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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불교생태학 학술세미나 개최
과학기술의 생태학적 혁신 모색을 주제로

동국대 불교생태학 특성화추진위원회(위원장 홍기삼)는 10월 29일 본관 중강당에서 “과학기술의 생태학적 혁신 모색”을 주제로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불교적 인식을 시도하는 제4차 불교생태학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 발제에 나선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은 ‘불교의 사유방식으로 본 과학기술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의 배경에 있는 세계관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세미나에 앞서 환경부 박선숙 차관이 참석해 정부의 환경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불교생태학은 동국대가 대학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집중 육성중인 학문으로 매 학기 각 단과대학의 학문분야별 생태ㆍ환경관련 학술지형을 불교적 시각에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4회째로 공과대학과 정보산업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특히 이날 시스템산업공학과 조암 교수는 “생산과정에서 오염물질을 최소로 발생시키기 위한 노력의 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유럽의 ISO 14000 규격(국제환경규격)을 수정ㆍ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제하고 불교의 고집(苦集)과 멸도(滅道)를 기본으로 하는 사성제(四聖諦)를 통해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hanmail.net
2004-10-29 오후 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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