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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주지 영조)는 11월6일-7일 양일간 송광사 일원에서 ‘제1회 송광사 불교문화축제’를 개최하고 국사전(국보 56호)에 봉안된 16국사 진영을 이운, 헌공다례의식을 봉행한다.
16국사 진영이 일주문 밖으로 나오기는 국사전 건립(1369)이후 처음으로 6일 이운의식에는 사중스님 100여명과 신도 1000여명이 참여한다.
16국사 진영은 송광사를 상징하는 목조삼존불감(국보 42호)과 함께 사부대중의 장엄속에 국사전에서 송광정까지 1km에 걸쳐 이운된다.
송광사는 국사진영 이운에 이어 헌공다례를 올리고 ‘중생의 마음이 부처마음’이란 주제의 본격적인 불교문화축제를 시작한다.
불교문화축제는 불교문화마당, 전시체험마당, 공연마당 등 세장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문화마당으로 성보박물관에서 열리는 ‘16국사 및 선사 유물특별전’에는 국사 진영과 보조스님의 유품인 목조삼존불감, 목욕신발인 ‘목욕혜’ 등 진품이 일반에 선보인다. 또한 송광사 근세의 선지식 효봉,구산 스님의 유품과 북한자수 영정이 함께 전시된다.
사자루에서는 전통등연구회가 제작한 각양각색의 전통등 60여점이 전시되며, 송광사의 과거와 오늘을 보여주는 ‘사진전시회’에는 160여점의 옛 송광사 사진이 공개된다.
이밖에 산사음악회에서는 국악실내악단 ‘도드리’, 타악그룹 ‘땅의 소리’와 가수 안치환,김원중 씨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은 “16국사 진영을 모시고 송광사 경내를 돌아보는 의식을 통해 한국불교를 곧게 세운 선사들의 정신을 되새겨보고자 한다”며 불교문화축제의 의의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