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도 불교 바람이 불고 있다. 프로축구팀인 아스톤빌라, 리버풀, 노팅햄포레스트에서 골잡이로 활약했던 스탠 칼리무어(Stan Collymore)는 최근 그의 고질병인 우울증을 이기기 위해 불교 명상을 하고 있다.
스탠이 불교 수행을 해보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최근 한주 동안 불교 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부터. 그는 BBC가 방영하고 있는 ‘붓다비하라(Buddhavihara, '비하라'는 사원)’ 사원의 명상 프로그램을 본 후 참석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스탠은 “오랫동안 조울증에 시달리고 있어서 한주 동안 불교 수련회에 참석해 마음을 가다듬고 싶었다”며 “이틀 밤낮 염불수행을 하면서 뭔가 변화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완벽한 불자는 아니지만 하루에 몇 분씩이라도 수행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