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4 (음)
> 문화
김일도 화백 ‘제4회 개인展’
엽전의 선(線)에서 찾은 서도(書道) 필치
‘脈-文字(맥-문자)’라는 주제로 김일도 화백(청담정보통신고 교사)이 11월3~10까지 서울 하나아트갤러리에서 네 번째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화백은 음양사상과 서예 그리고 조형예술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그의 작품 ‘엽전 속 세상’이 바로 그것. 이 작품은 ‘엽전의 원형은 가장 근원적이고 완성된 형태의 우주’라는 이번 전시회의 부제(副題)를 그대로 반영한다. 또한 밖은 둥근 모양을 하고 안은 비어 있는 네모난 형태를 한 엽전에서 서도(書道)의 획(劃)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색채의 사용이나 용필(用筆)의 운용에도 정선된 메시지를 실으려 힘썼다. 감정이 표출되는 듯한 육필의 붓질에서 벗어나 붓질 하나하나에 의미와 필요성을 부여하는 절제된 필체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전시될 그의 서예 작품 중 속도감이 큰 행서, 초서는 활달한 필치로 중첩되어 추상성을 보여준다. 또 서예의 기본 문자인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의 오체를 독특한 형상으로 표현했다.

한편 독실한 불교신자인 그는 세 번의 개인전을 통해 불교적인 단청과 민화의 형상 그리고 오방색을 발현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031)691-8095
노병철 기자 | sasiman@buddhapia.com |
2004-10-28 오전 9:09:00
 
한마디
멋져요 선생님 최고
(2008-03-06 오후 11:56:11)
17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