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직할 포교당인 반월당 보현사(주지 원일)가 부처님 가르침중 연기법, 삼법인, 사성제 등 불교 핵심 교리강좌를 마련한다.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5회에 걸쳐 열리는 ‘불교핵심교리대법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11월 7일 첫 강좌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현 중앙승가대학교수 미산스님이 12연기법을 중심으로 법문한다.
14일은 역시 미산 스님이 육근과 육경, 육식과 오온 등 12처 18계의 인과관계를, 21일과 28일은 인도뿌나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한 현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재연 스님이 삼법인과 사성제와 팔정도를 두 번에 나눠 강의한다.
12월 5일 회향일에는 전 송광사 강주를 역임한 용연사 주지 지운 스님이 사념처에 대해 논강한다.
보현사 주지 원일 스님은 “동(動)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삶에 정(靜)적인 수행을 통해 균형을 맞춰줌으로서 각 분야에서 야기됐던 불협화음을 해소하고, 가정과 사회에 안정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법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