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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국 승가 학인대회는 해인사, 송광사, 통도사, 동화사 중앙승가대학 등 전국 9개 강원 학인스님 250여명이 참석해 법고대회와 축구 족구경기가 펼쳐졌다.
매년 1박2일의 일정으로 역경, 서도, 법고, 창불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체육대회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각 가원이 있는 사찰마다 여러 가지 행사가 겹쳐 승가 학인대회를 열만한 마땅한 장소 섭외가 여의치 않은 탓에 대폭 축소되어 개최됐다.
오전 8시 입제식 이후 펼쳐진 법고대회에서는 삼보사찰에서 1,2,3등을 모두 차지했고 1등은 해인사 강원이 차지했다. 이어진 축구대회는 중앙승가대학이 우승했으며, 족구대회는 동화사가 우승했다.
학인스님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며, 끈끈한 도반애를 바탕으로 수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매년열리는 승가학인대회가 올해는 비록 규모가 축소됐지만 학인스님들의 열의만은 매우 컸다. 오후가 접어들면서 꽹과리, 북을 동원한 학인스님들의 응원은 더욱 빛을 발하고, 강원을 초월하여 하나로 어우러졌다.
특히 올해는 송광사의 활약이 돋보여 즉석 마련된 응원상이 수여됐다.
전국승가학인연합회 의장 오석 스님은 “승가학인대회가 대폭 축소되어 개최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내년에는 학술대회와 학인대회를 통합하여 10월에 2박3일 정도의 일정으로 알차게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승가학인대회를마치고 26일 개최된 총회에서는 만장일치로 해인사 강원 인오 스님을 차기 17대 의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