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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웰빙의 흐름으로 질 높은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요가와 참선에 관한 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래에서 출간한 <요가의 세계>와 <쿤달리니 요가>는 40년 이상 요가 사상을 연구한 게오르그 호이에르슈타인과 한국요가연수원 원장 이태영 박사가 쓴 책으로 저자들은 요가의 본질을 알게 되면 상상 이상의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쿤달리니 요가>는 인간 생명의 근원이자 잠재된 무한에너지인 쿤달리니를 각성하는 방법으로 그 사상적 배경인 '탄트리즘'의 신비를 벗겨내며 호흡법과 명상법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삼우반에서 출간한 <활쏘기의 선>은 신비적이고 반이성적이라 여기던 '선'의 요체를 진지한 자세로 깨우쳐나가는 저자 오이겐 헤리겔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으로 잡념이 없어야만 활을 잘 쏠 수 있다는 '활쏘기의 비밀'이 일본 선불교의 가르침에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이미 출간된 지 50여년이 지났어도 독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삶이 보이는 창에서 출간한 <말해요, 찬드라>는 외국인 노동자 인권활동가로 일하고 있는 저자 이란주 씨가 임금체불, 산업재해, 사망, 국제결혼과정, 무료진료소 풍경 등 국내 외국인이주노동자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