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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사 대웅보전 상량문은 금강산과 신계사의 역사와 연혁, 복원불사의 의미 등을 790cm 길이의 한지에 기록했다.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신계사 복원 상량문’ 제하의 글은 조계종 총무부장 무관 스님이 지었으며,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종상)가 감수하고 조종래 조계종 총무부 부국장이 썼다.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는 자료를 통해 “신계사 복원 불사는 민족의 분열된 마음을 화해시키고 분단의 상처를 치료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통일불사인 신계사 복원에 즈음해 부처님 전에 상량문을 올리고 세세손손 그 뜻을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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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계종 총무부장 무관 스님은 “신계사 복원불사가 남북불교가 함께 하나로 나아가고 북한 불교문화재를 공동발굴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상량문은 10월 28일 신계사로 옮겨져 대웅보전의 대들보에 봉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