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조세현 씨가 작업한 ‘사랑의 사진전-천사들의 편지Ⅱ’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전시돼 감동을 선사한다.

	‘사랑의 사진전’에 출연한 텔런트 김정은.

대한사회복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도되는 것으로 입양아동, 시설아동들과 유명인사들을 촬영한 ‘가족’사진이다. 혈연을 중심으로 하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확대하여 사랑으로 맺어진 큰 의미의 가족들을 카메라 렌즈에 담은 것이다. 사진 속에는 미혼부모에게서 태어났거나 선천적 장애로 가정에서 버림받은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가족의 품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절절이 녹아들어있다.

사진전에는 국내외 입양가족과 위탁가정의 모습 뿐만 아니라 지휘자 정명훈, 변호사 오세훈, 국회의원 장향숙, 가수 인순이, 탤런트 이정길 김정은 지성 김민,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아나운서 김범수 등 유명인사ㆍ연예인들이 재활원의 장애아동, 영아일시보호소의 미혼모 아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출품된다. (02)567-8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