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함(函,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예물을 담아 보내는 상자)’을 어떻게 들였을까?
한국전통생활문화학회(회장 이길표)는 ‘조선 후기 서울 반가(班家)의 함’을 주제로 한 ‘제6차 학술발표 및 시연회’를 10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남산한옥마을 박영효 가옥에서 개최한다. 우리의 전통혼례문화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한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정양완 교수(前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전통혼례에서의 함’ 주제 강연과 여흥 민씨 가의 함 받기 시연, 동래학춤, ‘사계절과 차’ 시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누동궁 가와 동래 정씨 가의 함싸기 시연과 혼례보자기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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