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서영기 씨의 초대전이 대구 예송갤러리에서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30여년 동안 발 물레와 장작가마로 작업을 해 온 서 씨는 ‘전국 차도구공모전’ 운영위원장을 지낼 정도로 찻그릇에 대한 조예가 깊다. 현재는 경기대학교 디자인공예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 씨의 작품 중 마애불이 새겨진 산과 바위를 형상화하여 만든 마애불화병은 따뜻한 색감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분청다기세트와 찻잔, 다식접시 등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053)426-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