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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스님이 말하는 '행복하게 미소짓는 법'
<행복하게 미소짓는 법>(성전 스님 지음, 도솔, 9천5백원)

당신이 지금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돈과 높은 지위, 큰 집과 자동차…. 가진 것이 하나씩 늘수록 필요한 것은 더욱 더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욕심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성전 스님(조계종 기획국장)이 말하는 ‘행복해지는 법’은 단순하다.
성전 스님의 <행복하게 미소 짓는 법>


“무조건 웃어라. 그러면 행복해진다.”
월간 <해인>과 <선우도량> 편집장을 거치며 서정적이면서도 간결한 글을 선보여 온 성전 스님은 <행복하게 미소 짓는 법>에서 자신이 삶의 화두로 여기고 있는 ‘행복하게 미소 짓는 마음’을 풀어내고 있다. 스님이 말하는 ‘행복해지는’ 방법은 마음속에 맑고 투명한 빛을 떠올리기. 그러면 육신의 무게가 사라지는 가벼움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스님은 “만나는 모든 것들과 대화하라” “행복을 위한 구절 하나씩을 기억하라” “호흡을 통해 고요한 이완의 즐거움을 터득하라” “손해로 화가 날 때는 전생의 빚을 갚았다고 생각하가” 등 생활 속에서 불쑥 치솟는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불교적 해법을 제시한다.

“나는 내 삶의 분명한 답을 가지고 있다. 행복이 그것이다. 내게 출가는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고 깨달음은 행복을 의미한다. 슬픔에도 고난에도 한결같이 행복하게 미소 짓는 마음을 만나는 일, 그것은 내 꿈이고 수행의 완결이기도 하다.”

책은 출가한 이에게 세 가지 소중한 인연으로 꼽히는 스승과 도량, 도반에 얽힌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여져 있다. 스승이 올바른 수행자의 삶을 보여준다면 수행의 길을 함께 가는 도반은 훌륭한 길잡이이며 때로는 좋은 경책이라고 말한다. 그들과 함께 인연 닿는 도량에서 수행 정진하는 것이 바로 출가자의 행복이라고 스님은 말한다.

더불어 책 곳곳에 자리 잡은 풍경사진을 통해 산사의 풍광과 스님의 여유로운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을 십분 활용하는 법이다.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4-10-25 오전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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