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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아차산 일대 보루군 사적 지정 외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0월 22일 서울시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 일대 보루군’과 전남 나주시 소재 ‘나주 오량동 토기 요지’를 각각 사적 제455호와 제456호에 지정했다.
아차산의 무너진 성벽.


‘아차산 일대 보루군’은 남한 내 고구려 관련 유적 가운데 유구가 가장 밀집된 곳으로 5세기 후반에서 6게기 중반 한강 유역을 둘러싼 삼국의 정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간주된다. 홍련봉 1·2보루와 아차산 1·2·3·4·5보루, 용마산 1·2·3·4·5·6·7보루, 시루봉보루, 수락산보루, 망우산보루 등 17개 보루가 여기에 포함됐다.

‘나주 오량동 토기 요지’는 영산강 중류 구릉지에 위치하는데, 2001년 시굴과 2002년 발굴을 거쳐 5기의 가마가 발굴된 곳이다. 오량동 가마는 완전한 지하에 구축된 밀폐형의 터널형 구조로서, 요전부(窯前部)와 연소부(燃燒部), 소성부(燒成部)로 구성돼 있으며 연소부와 소성부의 구분이 거의 없는 단일구조 통가마다. 이들 가마 유적은 영산강 유역에 발달해 있는 고분에 사용된 전용옹관의 제작 및 유통과정의 의문점들을 해소하고, 당시의 사회변화를 규명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적으로 지정된 아차산 일대 보루군.

박익순 기자 | ufo@buddhapia.com |
2004-10-22 오후 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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