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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사진전 ‘흔적, 그리고 일깨움 展’
근세이후 송광사 변천사 사진으로
1920년대 이후 근세 송광사의 역사를 빛바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송광사 임경당의 옛 모습.


순천 송광사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승보종찰 송광사 역사사진전’을 연다. ‘1920~2000 흔적, 그리고 일깨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송광사 전경, 전각 등 성보문화재와 말사 사진이 선보인다.

이와함께 격동기 한국불교를 이끌었던 구상, 효봉, 일각 스님 사진과 송광사 스님들의 소방 훈련 모습 등 총 120여점의 사진들이 전시실 벽에 걸린다. 특히 1920년대 촬영된 사천왕문 사진, 일제 강점기 시절 보조국사 부도탑 보수공사시 발견된 사리병 사진, 1930년대 만들어진 송광서 엽서 사진 등 9점은 처음 공개되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개막식은 11월 3일 오후 5시에 봉행된다. (063)755-0108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
2004-11-01 오전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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