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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포럼(이사장 강원룡)이 주최하고 세계종교평화회의(WCRP)와 참여불교국제네트워크(INEB), 아시아종교평화회의(ACRP)등이 후원하는 ‘국제종교평화회의’가 10월 21일 열린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이날 환영만찬은 조계종 前 총무원장 월주 스님과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임동원 前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해외 12개국의 종교지도자, 국내 7대 종단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화포럼 이사장 강원룡 목사는 “시민의 시각으로 한반도 문제를 바라보고 이를 계기로 동아시아를 새로운 협력의 틀로 이해하여 ‘아시아 공동의 집’을 만들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필립 포터 세계교회협의회 前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반도에서 세계차원의 평화를 논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종교계의 평화활동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정동채 장관의 축사에 이어 월주 스님은 “시간이 흐를수록 불안해지고 있는 한반도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종교지도자들이 함께 모였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논의를 당부했다.
10월 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는 임동원 前 통일부장관의 ‘한반도 평화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강연을 비롯해 각국 종교지도자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