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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거장감독들, 불교 다큐멘터리 위해 뭉쳤다
미국 헐리우드 거장 감독들이 불교 다큐멘터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올리버 스톤, 마틴 스콜세지, 베르나도 베르톨루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들이 존 핼펀(John Halpern) 감독의 불교 다큐멘터리 ‘은신처(The refuge)’에 대거 출연했다. 세 감독 모두 ‘티베트에서의 7년’. ‘쿤둔’ 등 불교영화를 제작하거나 작품 속에 윤회사상을 담는 등 불교와 인연이 깊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센트리 시티 필름 페스티발(Century City Film Festival, www.CenturyCityFilmFestival.com)의 출품작으로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불교 지도자와 세 감독의 대화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것이다.

이들은 다큐멘터리에서 티베트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불교, 이에 대한 오해 등 서구사회에서의 불교를 주제로 심오한 논의를 펼쳤다. 또 불교와 티베트 문화의 차이점, 서구사회에 왜곡되게 비춰진 불교, 티베트 없이 불교가 살아남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논의해 감독들의 평소 불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한상희 기자 | daphnie@hanmail.net |
2004-10-21 오후 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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