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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본부와 태고종 총무원 공동주관으로 10월 21일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에서 열린 서약식에서 태고종 행자들은 헌혈 45명, 골수기증 서약 25명, 시신 및 장기기증 서약 53명 등이 동참했다. 또 이들은 “중생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예비 성직자들의 서원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좋은 곳에 써달라”며 헌혈하고 받은 헌혈증서를 생명나눔본부 이혜숙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태고종 교무부장 법현 스님은 “행자들이 이번 합동득도수계산림교육기간을 출가의 의지를 다지고 성직자로서 평생을 사회와 종단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는 서원의 장으로 승화시켜나가기 위해 자체적으로 발의하고 요청해와서 이를 추진하게 됐다”며 “행자들의 이번 결의는 출가수행자로서 사회와 종단을 이끌고 제도하는 진정한 수행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출이요, 신심의 발로에서 나온 거룩한 불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