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생태학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동국대가 ‘과학기술의 생태학적 혁신 모색’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10월 29일 개최한다. 공과대학과 정보산업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불교사상에 입각, 생태환경에 대한 환경공학·정보공학적 접근이 시도된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조암 교수(동국대 산업시스템공학과)의 ‘불교생태학을 위한 생산과정의 실천적 방안’, 임종주 교수(동국대 생명공학과)의 ‘환경산업에서의 콜로이드 관련기술’, 장연수 교수(동국대 토목환경공학과)의 ‘토양생태와 오염정화 기술’ 등 7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한편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은 기조강연에 연사로 나서 과학기술의 한계를 지적하며 진리의 눈을 갖는 과학기술, 진리의 길을 따르는 과학기술이 돼야 함을 역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