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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주최하고 한국고미술협회(회장 김종춘)이 주관하는 ‘개인소장 문화재 특별전’이 10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경복궁 옛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것.
부산과 대전 전시에 이어 열리는 이번 서울 전시에는 불상 1점, 불화 1점을 비롯해 도자기, 공예품 등 260여점이 출품된다.
특히 평양 평천리에서 출토된 금동미륵반가사유상(사진)은 6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박물관에서도 만나기 힘든 오래된 불상이다.
그밖에 금속기를 본떠 봉황뚜껑 등을 조형한 청자퇴화연당초문주자(靑磁堆花蓮唐草紋注子), 큼직한 물고기를 추상적으로 호방하게 철화 장식한 분청사기철화어문병(粉靑沙器鐵畵魚紋甁) 등이 출품됐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 전시회 후에 국립대구박물관(11월19∼21일)과 국립광주박물관(12월 10∼12일)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