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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대회에서 회장 장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94년 종단 개혁이후, 98년과 99년 종단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픔을 겪었지만 아직도 대립과 반목으로 갈등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하고 “종단의 발전을 위해 생산적인 대안 모색과 종책 과제를 개발해 그 실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재무부장 보정 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종단 발전과 종책을 통한 생산적 종회활동을 위해 창립대회를 봉행하게 된 화엄회의 첫걸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종단의 발전된 미래를 위한 스님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화엄회는 창립선언문에서 △중앙과 교구의 협력체제 강화 △다양한 종단 재정 확충 △공정한 인사 제도 마련 △불교 인재 양성 △승려노후복지의 실현 △국제화ㆍ인터넷 시대의 포교 △불교교세의 지역별ㆍ연령별 불균형 극복 △종무행정 평가 시스템 구현 △종도의 여론수렴 △사회문제의 불교적 해결 등의 10대 사업과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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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엄회는 장주, 자승, 성월, 성직, 성국, 인행, 정안, 광조, 도완, 종삼, 정도 스님 등 11명의 중앙종회의원과 고문, 일반회원 등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