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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원차문화상 수상 中불협부회장 정혜스님
제9회 명원차문화대상 시상식에 참석
# 차문화상 수상 차 방한, 中불교협 부회장 정혜 스님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정혜 스님이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이 수여하는 ‘제9회 명원차문화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중국 백림선사 방장 정혜선사.
10월 18일 저녁 방한한 스님은 19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을 계기로 한중 차문화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이원홍 前 문화공보부장관, 서양원 한국제다 대표를 비롯해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정혜 스님은 88년 중국 하북성 불교협회 창립에 참여했으며 89년 불교잡지 <선(禪)>을 창간하는 등 ‘생활선 활동’에 앞장서 왔다. 98년부터 하북성 백림선사 주지를, 2001년부터 하북성 불학원장을 맡아 불교와 차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스님은 20일 조계사와 인사동을 방문한 후 21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학술상은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다음은 스님과의 일문일답.

-방한한 느낌은?
“1990년 처음 한국에 온 이후 이번이 4번째 방한이다. 특히 이번에는 명원차문화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수상 소감은?
“지난 2001년 명원문화재단이 중국 백림선사에 ‘조주고불선차기념비’를 건립하면서 한국 차문화와 인연을 맺게 됐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중국과 한국의 차문화 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라는 뜻으로 여기겠다. 차 마시는 것과 선(禪)은 생활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다. 차 한잔을 주위에 공양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세계는 더욱 평화로워질 것이다.”

-한국과 중국 차문화의 차이점은?
“한국의 차문화는 내포된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차를 마시는 과정에 선불교의 사상이 녹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한국의 불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앞으로 중국과 한국의 차문화가 진일보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또한 차를 마심으로써 마음을 닦고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
2004-10-19 오후 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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