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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석 군, '종교의 자유' 요구하며 2차 단식
종교계 차원의 관심 '절실'
종교계의 무관심 속에 외로운 투쟁벌이는 강의석 군.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며 46일간 단식을 한 강의석 군(18ㆍ서울 대광고3)이 10월 16일 재차 단식에 들어가 종교인과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예배 선택권 보장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를 들며 학교측이 9월 25일 합의한 ‘학내 예배 선택권 보장’에 대한 실천을 미루고 있기 때문.

강 군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cafe.daum.net/whdrytkfkd)의 게시판에 “학교 쪽이 전교생에게 예배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합의를 하고도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문서로 작성된 합의내용을 학교 쪽이 적극적으로 이행할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강 군은 지난 6월 16일 강제 예배에 대한 반대 의사를 교내 방송을 통해 내보낸 데 이어 서울시 교육청 앞 1인 시위를 벌이다 지난 7월 8일 제적 통보를 받기도 했다.

이후 강 군은 서울북부지방법원에 퇴학무효 소송을 내고,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종교 자유를 요구하는 평화 시위를 벌였다. 결국 법원은 9월 1일 퇴학무효 가처분 결정을 내렸고, 학교는 9월 25일 예배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종교계 차원의 관심과 보호가 절실한 실정이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
2004-10-19 오후 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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