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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10월 19일 왕작안 중국 국가종교국 부국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베이징 교민들을 위한 포교당인 만월사 종교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 줄것”과 “한국스님들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오래 체류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왕작안 부국장은 “만월사 문제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이를 담당하는 종교국 1사와 중국불교협회에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체류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중국불교협회에 이야기하면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중국불교협회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우면 종교국에서 직접 해결해주겠다”고 답했다.
또 법장 스님은 “한ㆍ중ㆍ일 불교교류가 10년째를 맞는 지금 외형적이나 형식적인 교류보다는 실질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며 22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7차 한ㆍ중ㆍ일 불교교류우호대회 기조연설에서 구체적인 생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마우홍 국가종교국 2사 사장과 이명휘 길림성 종교국 부국장, 설혜 국가종교국 외사사 부처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