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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화재는 1부 '환경보호를 위한 삼각산 걷기 대회', 2부 '산사음악회-마음 깨치는 천년의 소리', 3부 '영화제'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걷기 대회는 오전 9시에 도선사를 출발해 용암문을 거쳐 되돌아오는 코스로 일반 등산객들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삼각산의 일대를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이 직접 안내해 참가한 동참객들이 도선사 일대의 숨겨진 자연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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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에 앞서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의 "청담문화재를 위해 도선사를 찾은 사부대중에게 감사한다"며 "청담문화재를 시작한다"는 외침과 함께 축포가 터지고, 풍선을 띄워 올리는 등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3부 영화제는 불교의 인연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오세암'을 상영해 앞을 보지 못하는 누이와 장난꾸러기 동생과의 애절한 사랑과 경험이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도선사는 입구에서부터 경내까지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시화전을 개최하는 등 훈훈한 자리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