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킬링필드 천도재 지내
10월 13일 캄보디아 초응액에서 킬링필드 희생자들을 위한 천도재가 열렸다. 당시 처형된 희생자들의 시체만 8천구 이상이 발굴된 주요 킬링필드 중 하나인 이 도시에는 집단학살박물관도 자리하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2일에는 프놈펜의 올림픽경기장에서 한국 불자들이 마련한 ‘캄보디아 위령 천도재 및 세계 인류평화 기원 대법회’도 열린다. 대한불교 천태종,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 등을 펼쳐온 국제NGO 자비의 등불이 마련한 행사로, 국내 불교 인사, ASEAN 회원국 불교단체들을 포함 약 7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
캄보디아에서도 왕사(王師)인 텟봉 스님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체아 소쿰 상임조직위원장과 민 킨 종교기도부 차관이 행사 책임을 맡았다. 또 종교기도부, 외무부, 내무부, 문화예술부 등이 협력하기로 해 캄보디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