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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ㆍ리처드 기어 불교 영화에 출연한다
리처드 기어, 영화출연중 제니퍼 로페즈 포교
헐리우드 불자스타 샤론 스톤과 리처드 기어가 불교 영화에 출연한다.
불교영화에 출연하는 불자 헐리우드 스타 샤론스톤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제로 삼은 이번 영화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쉐하 카퍼가 감독을 맡는다. 영화의 도움말과 감수는 달라이 라마와 디팍 초프라 스님이 맡을 예정이다.
이 영화는 2억 5천여만 원 예산의 제작비를 투자해 대부분 인도에서 촬영된다. 이미 헐리우드에서 사전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다. 또 세계 각국의 불자들에게 선보일 목적으로 영어, 힌디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녹음된다.

한편 리처드 기어는 최근 ‘쉘 위 댄스(Shall we dance)’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주목할 만한 소식은 리처드 기어가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제니퍼 로페즈를 포교했다고 MSMBC, Calgary.com 등 미국 인터넷 언론이 전했다.

가수이자 유명한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는 몇 개월 동안 기어와 함께 영화를 함께 찍으면서 종교와 내면세계에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됐다. 이에 영향을 받은 로페즈는 스스로 불교 관련 서적을 찾아보는 등 불교에 심취한 상태. 푸에르토리코 이민 2세대로 가톨릭 집안에서 성장한 그는 “기어에게 영혼적 감흥을 받았다”며 인도 성지순례까지 고려중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헐리우드에 또 한 사람의 신심 깊은 불자가 탄생할지 기대된다.

한상희 기자 | hansang@buddhapia.com
2004-10-16 오후 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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